'머니게임' 육지담 “죽어버리라는 말은 제발 그만 해주세요”
2021-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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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담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악플 멈춰달라고 호소
유튜브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 중인 가수 육지담이 악성 DM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했다.

육지담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린 나이에 방송 출연을 하게 됐고 많은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다 보니 방어기제가 생겼고 저도 심하다는 거 이미 충분히 알고 있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3회에서 출연진들 말을 계속 자른 것도 그게 무의식 중에 나와버린 것 같습니다. 저도 모니터하면서 다른 분들한테 하는 행동이나 말이 잘못됐다는 것을 충분히 인지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7번 가오가이 오빠가 먼저 얘기했음에도 불구하고 4번 전기한테만 뭐라 한 것, 그것도 죄송합니다. 전기가 저보다 어리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더 날이 섰습니다. 모든 출연진에게 죄송하지만 특히 전기님한테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방영 중에 이런 변명 같은 글 정말 안 올리려고 다짐했는데요, 며칠 제 자신이 너무 무너지고 위태롭다는 걸 깨달았고 머니게임이 끝나기도 전에 더 피해를 줄 것 같아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그러니 부탁드립니다. 저한테 DM으로 죽어버리라는 말은 제발 그만 해주세요"라고 호소했다.
앞서 육지담은 유튜버 진용진이 기획한 웹예능 '머니게임'에 출연했다. 최근 공개된 '머니게임' 3회분에서는 육지담은 래퍼 가오가이, 유튜버 논리왕전기와 한차례 설전을 빚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육지담을 향해 단순한 태도 지적이 아닌 과도한 악성 댓글을 남겨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육지담은 엠넷 '쇼미더머니3',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1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