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지 소속사가 오늘(13일) 밝힌 입장문 속 내용...4년 전 방송에선 이렇게 말했다
2021-04-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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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형님'서 대학 관련 질문 받았던 서예지
서예지 소속사, “낯선 예능 환경에 긴장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질문 받아 실수, 바로 잡으려 노력”

서예지 소속사가 최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그가 과거 방송에서 했던 말이 주목받고 있다.
서예지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3일 오후 공식입장을 발표해 최근 배우 김정현과 관련된 조종설・학력위조・학폭 의혹에 대해 모두 부인했다. 소속사는 “보도된 부분은 공개되어서는 안 되는 개인 간의 대화가 공표된 것이다 보니 연인 간에 매우 사적인 대화임을 고려하지 않아 큰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이라 생각한다”고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서예지 학력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학력과 관련된 문의가 많아 이 자리를 빌려 사실관계를 답변드린다. 서예지는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교’에 합격 통지를 받아 입학을 준비한 사실이 있으나, 그 이후 한국에서의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정상적으로 대학을 다니지 못했다"고 일축했다.
입장문이 공개되자 학력에 대한 서예지의 과거 발언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2017년 3월 출연한 JTBC '아는 형님'에서 스페인 유학 시절을 언급했다. "스페인어에 호기심이 생겨서 무작정 떠났다"는 서예지의 말에 서장훈은 "거기에서 대학 갔냐"고 물었고, 서예지는 "응"이라고 짧게 대답했다.




연예 매체 뉴스엔 보도에 따르면 소속사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말했던 것은 낯선 예능 환경에 긴장한 상태에서 갑작스러운 질문을 받아 실수하게 됐고, 이후 한 매체와의 인터뷰로 바로잡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 "데뷔 초 서예지 씨는 스페인으로 돌아가 학교를 다닐 거라고 생각했고, 이에 당시 소속사에서 '그럼 재학하는 것으로 하자'고 해 서예지 씨는 그 말에 따랐다"라며 "연기자 활동을 계속하게 되면서 신인 시절의 잘못을 깨달았고, 소속사 이적 후 바로잡으려고 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2014년 매체 '티브이데일리'는 서예지의 말을 빌려 "20살에 가족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스페인으로 어학연수를 떠났다. 그때 3년간 신문방송학을 공부하면서 아나운서의 꿈을 키웠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유학 관련 질문이 이어지자 2017년 11월 인터뷰에서는 "사람들은 왜 저의 과거에 집착할까. 제가 어렸을 때 아나운서가 되기 위해 스페인으로 유학을 떠났고, 그곳에서 대학을 졸업했다는 말이 있다. 물론 스페인이 좋아 유학을 갔던 건 맞지만, 대학을 나오진 않았고 아나운서가 꿈이었던 적도 없다. 제가 그런 말을 한 적은 더더욱 없다"고 부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