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착취, 가스라이팅” 200만 유튜버 진용진, 충격적인 폭로 영상 올라왔다
2021-03-2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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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카광이 제기한 충격적인 의혹
녹취, 카톡 대화 내용 등을 증거로 내세워
200만 유튜버 진용진에 대한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됐다.
24일 유튜브 '카광' 채널에 '진용진의 실체, 1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은 진용진으로 추측되는 남성과 가스라이팅 피해를 주장하는 여성의 녹취록으로 시작됐다.
녹취록에서 피해 여성 A 씨가 "너랑 나랑 같은 사람이 아니야?"라고 묻자 진용진은 "같은 사람이야, 같은 사람이라고. 근데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거랑 다른 문제야. 괜히 XX 조회 수 뽑으려고 XX 방송하려고 XX 나 이용하려고 하는 거 누가 모를 줄 알아? 병XXXX"라고 말했다. 피해 여성이 항변하자 그는 "꺼져. 그냥 자극 안 했으니까 XX 말 같지도 않은 X소리 그만하고 XX 대가리 X대가리 X야. XX 멍청한 XX"라고 말했다.
카광은 피해 여성 A 씨가 직접 제보했다며 "진용진이 한 여성착취와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진용진과 피해자의 첫 만남은 2018년 4분기였다. 그때 진용진은 돈도 물건도 많이 필요했는지 1000만 원 이상의 돈을 빌려달라고 할 정도였다"라며 "진용진에게 호감이 있었던 피해자는 돈뿐만 아니라 온갖 선물들과 영상 촬영을 도와주기도 하였고 진용진과 성적 관계도 수도 없이 맺었다"고 말했다.
카광은 "피해 여성이 우리 언제쯤 사귀냐고 이야기하자(진용진은) 지난해 9월까지 기다려달라고 시도 때도 없이 미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여성이 당시 상황을 자세히 털어놨다. 그는 "1년 반 동안 카톡을 정말 하루도 쉬지 않고 연락을 서로 주고받았다... 나중에 '나 가지고 논 거 아니냐?'고 묻자 '아니라고, 여자는 누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라면서 배신감을 토로했다.
A 씨는 "걔(진용진)가 9월까지만 기다려줘 이러다가, 나중에는 '누나, 이제 나 기다리지 마. 이제 누나 부담스럽다. 기다리지 마'라고 말하니 정말 미칠 것 같았다"라며 "나중에 이렇게 싸움이 커지면서 나를 미친X, 스토커로 그렇게 몰아갔다. 내가 그거를 초반에 당했을 때, (유튜브) 커뮤니티 글에다가 그런 글을 적었다. '어떤 여자를 만났는데...' 그게 내 얘기다. 허위사실로 나를 미친X으로 몰아갔다"라고 말했다.
이후 진용진은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우선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 없이, 악의적이고 거짓말로 가득 찬 이야기로 논란을 만들고 있는 해당 유튜버 및 해당 유튜버가 말하는 여성(이하 A 씨)에 심각한 유감을 표합니다"라며 "저는 A 씨와 연애 관계를 맺은 적이 없으며 잠자리를 포함한 어떠한 성적 관계도 가진 적이 없습니다"고 말했다.
진용진은 "해당 영상에서 격한 감정을 토로하며 통화하는 부분은, 이미 1년 이상 스토킹이 지속되고 큰 사건이 있어 극도로 정신이 피폐해지고, 불안한 상태로 통화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A 씨와 모 저격 유튜버, 관련하여 글을 퍼 나르고 악의적인 이야기를 퍼뜨렸던 관련자들의 경우 각각 스토킹과 명예훼손 관련하여 금일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