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선 넘네…” 조선구마사에 나온 이방원, 심각한 논란 터졌다
2021-03-23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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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구마사' 네티즌들에게 혹평 받은 장면
1화 만에 역사왜곡 논란 생긴 '조선구마사'
드라마 '조선구마사'가 첫 방송 이후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SBS 드라마 '조선구마사'에는 태종 이방원(감우성 분)이 환시와 환청에 시달리는 모습이 나왔다.
이방원은 함주성에서 백성들을 마주하는 장면에서 태조 이성계의 환시를 보게 됐다. 옆에 있던 부관이 이방원에게 "아자젤(악령)의 망령에서 깨어나셔야 한다"고 하자 이방원은 "헛소리 마라. 내 아바마마시다"라며 무릎을 꿇었다.
이어서 이성계가 이방원에게 피 묻은 손을 보여주며 "네가 죽인 동생들의 피다"라며 웃기 시작했다.
이방원은 "아자젤이 아바마마를 능욕하신다"며 이성계의 환시를 베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방원이 칼로 벤 환시는 함주성의 백성들이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왜 실존 인물을 가지고 이러냐", "역사왜곡도 작작해야지", "제작진 국적이 의심된다", "전주 이씨 종친회에서 고소해야 되는 거 아니냐", "당장 방영 중지해야 한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태종과 세종을 가지고 장난 치냐"며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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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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