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아는 그 SNS, 한국형 '클럽하우스·틱톡'으로 거듭납니다”
2021-03-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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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서비스 재개 예고했던 버디버디
새로운 형태의 SNS 플랫폼 선보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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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을 예고한 버디버디가 홈페이지를 리뉴얼하면서 최근 유행하는 '클럽하우스', '틱톡' 등과 같은 형식으로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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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IT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원래 갖고 있던 좋은 플랫폼이다 보니 이름에 걸맞은 최신 SNS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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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홈페이지 리뉴얼과 서비스 재개를 준비 중이라면서 "카톡이나 페북과 달리, 클럽하우스나 틱톡 같은 최근 유행하는 SNS로 방향을 잡고 서비스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해 기대감을 안겼다.
클럽하우스는 음성으로만 제공되는 SNS로 최근 초대장이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 특성 등으로 큰 화제가 됐다. 틱톡은 전 세계 유저가 8억 명에 달하는 플랫폼으로 15초~1분 사이의 짧은 영상이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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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관계자는 "다만 현재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기존 SNS와는 완전히 비슷하지는 않고 나름의 차별화를 꾀하는 방향으로 미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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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는 지난 2000년 첫 서비스를 시작해 메신저, 미니홈피, 클럽, 버디게임, 버디뮤직 등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출시 2년 만에 가입자 2000만 명을 돌파하고 한때 4200만 명 회원을 보유하며 '국민 메신저'로 성장했다.
이후 지난 2008년 게임사 위메이드가 버디버디를 인수했으나 스마트폰과 카카오톡 등의 등장으로 지난 2012년 5월 서비스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