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많던 미스트롯 시즌 2 최종 우승자가 드디어 결정됐습니다"
2021-03-05 07:57
add remove print link
'미스트롯 2' 최종 우승한 참가자 양지은
출연자 학폭 논란으로 추가 합격해 우승까지
TV조선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 2'에서 양지은이 최종 우승자로 결정됐다.
지난 4일 TV조선 '미스트롯 2'의 결승 2라운드가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자는 결승 1라운드 점수와 2라운드 점수, 대국민 응원 투표를 합산해 결정됐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결승 1라운드에서는 양지은이 1위를 차지하고 홍지윤, 김다현, 김태연, 김의영, 은가은, 별사랑이 뒤를 이었다.
이날 결승 2라운드를 합산한 중간 순위에서는 홍지윤이 1084점, 양지은이 1052점을 받으면서 지난 1라운드의 순위가 뒤집혔다. 그러나 뒤이어 발표된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한 점수에서 양지은이 총득표수 1위를 차지하면서 최종 진(眞)에 올랐다. 미스트롯 선(善)은 홍지윤, 미(美)는 김다현에게 돌아갔다.
양지은의 우승은 시청자들에게 큰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본선 3차 메들리 팀 미션에서 아쉽게 탈락했던 양지은은 참가자 진달래가 학폭 논란으로 자진 하차하게 되면서 추가 합격자로 다시 경연을 펼쳤다.
양지은은 "제가 오늘 몇 등이 되든 울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나왔다. 여기 있는 모든 동료들이 모두 고생했고, 7명 모두 잘하는 친구들이기 때문에 제가 축하를 해주고 싶다는 마음을 먹었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에게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팬분들과 시청자분들의 사랑으로 이 상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정말 진에 걸맞은 좋은 가수가 되어서 여러분께 위로 드릴 수 있고 감동 줄 수 있는 노래 많이 들려드리겠다. 감사드리고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양지은은 또 아프신 아버지와 제주도에 있는 가족들을 향해 사랑한다는 말도 전했다.
우승자로 뽑힌 양지은은 상금 1억 5000만 원과 최고급 자동차, 화장품, 의료가전뿐만 아니라 조영수 작곡가의 신곡 음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