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내 어두운 과거, 무릎 꿇고 사죄” 모든 의혹 인정하고 공식사과 (전문)
2021-03-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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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자필 사과문 게재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지수가 모든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라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이어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라며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라고 심정을 밝혔다.
덧붙여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라며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수는 마지막으로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지난 2일 온라인상에는 지수와 관련된 학폭 의혹이 제기됐다. 배우 지수의 동창이라고 밝힌 누군가가 "배우 지수는 학폭 가해자입니다"라고 주장하며 지수로부터 이유 없이 따귀를 맞거나 구타당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동성 성폭력 의혹, 노숙자 앵벌이 의혹 등 그에게 피해를 입거나 그가 가해하는 것을 목격했다는 증언이 줄을 이었다.
이에 지수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당사는 본 사안을 중대히 인지하고 사실 확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려고 한다"며 "사실관계 파악과 더불어 배우 당사자 및 당사는 해당 사안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다음은 지수의 사과문 전문이다.
저로 인해 고통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용서받을 수 없는 행동들이었습니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면서 제 과거를 덮어둔 채
대중들의 과분한 관심을 받으며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에 과거에 대한
죄책감이 늘 존재했고
돌이키기엔 너무 늦은 후회가
저에게는 늘 큰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어두운 과거가 항상 저를 짓눌러왔습니다.
연기자로 활동하는 제 모습을 보며
긴 시간 동안 고통받으셨을 분들께 깊이 속죄하고,
평생 씻지 못할 저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습니다.
저 개인의 커다란 잘못으로
방송사와 제작진, 배우들, 드라마 현장을
묵묵히 지켜왔던 스태프 관계자분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히는 것이 괴롭고 죄스럽습니다.
저로 인해 드라마에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