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은 언젠가…” 기성용 제보자, 드디어 모습 드러냈다
2021-02-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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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에게 피해 입었다고 주장하는 A씨
MBN과 인터뷰에서 피해 사실 재차 강조
초등학교 시절 축구 선수 기성용에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이 피해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26일 MBN은 기성용에게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A씨는 "20년 동안 트라우마도 있고 용기내서 진실을 밝혀야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어린 나이에 무서웠다. 1년 중 주말 빼고 모든 시간을 그 안에서 활동해야 하는데 알릴 수가 없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성용에게) 맞은 건 정말 많이 맞았다"라면서 "(다른 사람들도) 분명히 다들 얘기를 못 할 뿐이지 아픔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A씨는 또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 정말 진심으로 사과만 한다면 다 용서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 등이 제기한 내용을 모두 부인했다.
기성용은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런 일이 없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고통받는 가족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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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기현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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