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화사, 임보라도 들렀다” 오늘(24일) 강남에 오픈한 핫플레이스 (사진)

서울 강남구 도산공원 근처에 가면 꼭 들러야 할 '핫플'(핫플레이스)이 한 군데 더 생겼다.

2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하우스 도산(HAUS DOSAN)'이 오픈했다.

글로벌 패션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몬스터'와 코스메틱 브랜드 '탬버린즈',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가 한데 모인 플래그십 스토어다.

'하우스 도산'은 세 브랜드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가 퓨쳐리테일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나갈 공간이다.

'하우스 도산'은 지난 18일부터 블랙핑크 제니, 가수 티파니, 마마무 화사, 배우 류준열, 모델 임보라 등 연예인과 셀럽 등을 먼저 초대해 공간을 소개했다.

지하 매장을 포함해 총 5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미술관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설치물들이 있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물 1층 로비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미니멀'과 '절제'를 키워드로 디자인한 젠틀몬스터의 안경 매장이 나온다.

젠틀몬스터의 선글라스 매장이 위치한 3층에는 '젠틀몬스터 로봇 랩'이 1년 동안의 연구로 만들어낸 6족 보행 로봇인 '더 프로브(THE PROBE)'가 있다.

4층에는 '탬버린즈'의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에서 영감을 받은 '키네틱 아트' 오브제와 함께 자연의 우아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지하 1층에는 '누데이크'의 국내 첫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다. 누데이크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디저트를 선보여 매장 오픈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24일 공개된 가수 선미의 뮤직비디오에도 누데이크의 케이크가 등장한다.

젠틀몬스터의 구진영 브랜드 전략 파트장은 "('하우스 도산' 기획에) 강남의 패션 매장은 고급스러워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고객들에 낯설고 놀라운 경험을 주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구 파트장은 "온라인의 성장을 위해서도 체험형 쇼핑 공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하우스 도산을 시작으로 오는 5월 상하이에 더 큰 규모의 미래형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