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발언"…'중국인 남편+시모' 함소원, 심각한 비난 터졌다 (이유)
2021-02-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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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함소원이 한 발언이 문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방송 하차 청원합니다”
방송인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 도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칭한 C 씨 방송 하차 청원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방송인의 이름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요건에 위배돼 익명처리 됐지만 결국 '함소원'이라고 빠르게 퍼졌다. (원문)
글쓴이 A 씨는 "(방송인 C 씨가)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알려줘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 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과 증거가 다수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 처리돼 찾아볼 수 없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도 '방송인 ㅎㅅㅇ씨 방송 하차 국민청원 알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원문)
글쓴이 B 씨는 "(방송인 C 씨가) 지난 3일 본인의 다이어트 차 판매 라이브 방송에서 중국 시모와 홍어삼합 먹방(먹는 방송)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불렀다"라고 주장했다.
글쓴이 B 씨는 "남편과 시모가 중국인이니 중국 누리꾼 때문에 김치라 하지 못했다고 우리가 이해해야 하나. 실수라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시간 정정 요구 모두 삭제하고 사과 없이 방송도 결국 삭제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해당 게시글 속 네이트판 누리꾼들은 '함소원'이라고 특정하며 "함소원이 관련 댓글 삭제 중이다", "아내의 맛에서 하차해라", "연예인인데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해당 방송인 C 씨로 함소원이 지목됐다. 그 이유는 글쓴이 A 씨와 B 씨가 언급한 표현들 때문이다. '초성 ㅎㅅㅇ, 중국인 남편과 시모, 다이어트 차 판매' 등을 토대로 추정했다.
함소원은 지난 2018년 18살 연하 중국인 남성 진화와 결혼했다. 그는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중국인 시어머니와 함께 방송을 출연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현재 다이어트 차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판매 중이다.
위키트리는 해당 의혹과 관련해 함소원 본인에게 사실 관계 확인 요청 메시지를 남겼으나 어떠한 답변도 받지 못했다.
24일 논란이 거세지자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김치"라는 글을 올리며 김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이를 본 인스타그램 누리꾼들은 함소원이 중국인 시어머니에게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설명한 것을 두고 고유명사인 '김치'로 다시 설명하라는 요구를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시어머니가 알아듣기 쉽게 설명한것 뿐이라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