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석입니다. 파양에 대해 부인하지 않겠습니다” (전문)
2021-01-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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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7일) 박은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한다는 논란 불거졌던 박은석
배우 박은석이 반려동물 파양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7일 박은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반려동물을 파양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은석은 "우선 그 어떤 말을 드리기 전에 이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망정 또 다른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박은석은 "저는 파양에 대해 부인을 하고 싶지 않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은 잘못된 일이 맞다. 잘못된 건 잘못됐다고 인정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대해 변명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은석은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 아이들이 잘살고 있다는 걸 보여주셨다"라며 "그렇다고 제 잘못이 없어지는 게 아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이라고 밝혔다.
박은석은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은석은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을 올린다"라며 "저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의 구성원으로 잘살고 있는 아이들을 언급하지 않고 저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6일 박은석은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파양한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27일 박은석 소속사는 박은석이 예전에 길렀던 반려동물들을 지인과 친척에게 입양 보냈다고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했다.
이하 박은석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박은석입니다. 우선 그 어떤 말을 드리기 전에 이미 힘든 시기에 도움이 되지 못할 망정 또 다른 심려를 끼쳐드린 점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를 드립니다.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과 저를 욕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저와 제 과거 반려동물들에 대한 문제 때문에 온종일 혼돈을 드려서 너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파양에 대한 부인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한 인생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것은 잘못된 일이 맞습니다. 잘못된건 잘못 됐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몸소 깨닫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나부터 달라져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저처럼 심각성을 몰랐던 분들도 알게될수 있을테니까요. 변명하고싶지 않습니다.
감사하게도 제 지인들이 저 대신 키워주신 반려동물들의 안부와 좋은 환경을 올려주셨고 아이들이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셨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 잘못이 없어지는게 아닙니다. 제가 끝까지 책임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너무 안타깝고 스스로도 아픈 일입니다. 책임감이 있다고 여기며 살아왔는데 그건 제 자신한테만 해당되는 이기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 또 다른 마음가짐이 생겼고 그 부분을 일깨워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과거에 잘못한 부분 노력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침부터 스케줄이 있어 이제야 글 올리는 점에 대해 양해 부탁드립니다. 코멘트란은 열어 두겠습니다. 그 어떠한 조언이라도 따끔하게 받고 싶습니다. 단 저희 아이들과 현재 다른 가족 구성원으로 잘 살고 있는 아이들의 언급이 아닌 저에 대해서만 충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내 삶을 살고 내 가정을 지키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일에 대해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