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주차장 출입구 '길막'을 시전했다 (이유)
2020-12-2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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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밤부터 주차장 입구 가로막아…주민들 출근길 불편 겪어
주차 금지 위반 스티커에 불만품고 이같은 일 벌인 것으로 알려져
경기 양주 한 아파트 단지에서 차량 한 대가 주차장 입구를 가로막아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9일 경찰과 주민들에 따르면 양주시 한 아파트단지에서 지난 28일 밤부터 승용차 1대가 주차장 입구를 막아섰다.
해당 출입구는 아파트 단지 정문 인근에 위치해 가장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알려졌다. 출입구가 막힌 탓에 출근길을 나서는 차량들이 다른 출입구로 돌아 나가는 불편을 겪었다.
해당 차량 차주는 아파트 주차 금지 위반 스티커를 발부받은 데 앙심을 품고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사무소는 차주에게 이동 주차를 요청했지만 29일 오전까지 계속 출입구를 막고 있었다.
관리사무소 측 등의 진술을 받은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이날 오전 10시쯤 해당 차량이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경찰은 차주를 일반교통방해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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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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