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빨간 거짓말” 블랙스완 혜미에게 돈 뜯긴 30살, 반전 터트렸다 (공식)
2020-11-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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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전해진 완전 새로운 소식
블랙스완 김혜미를 고소한 남성, 공식 입장 전해
그룹 라니아 출신이자 블랙스완 멤버 김혜미 씨를 고소한 남성이 다시 분노했다.
10일 블랙스완 소속사 DR뮤직은 김혜미 씨 관련 사건에 공식 입장을 내놨다. 김 씨 측 주장은 남성 박 모 씨에게 500만 원을 빌린 것 외에는 대부분 박 씨가 스스로 돈을 줬다는 것, 이번 달 이후 돈을 갚겠다고 밝혔다는 것, 자신의 집에 찾아와 잠자리를 요구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박 씨는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위키트리에 세 가지 입장을 전했다. 박 씨는 "고소 건은 현재 서울중앙지검으로 이관중이다. 아직 수사 배치도 안됐는데 DR뮤직에서 변호사 선임부터 한 건 모순이다. 보통 수사 배치가 된 후 변호사를 고용한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그는 "소속사에서는 김혜미에 관해 계약이 끝난 연예인이라 사생활 부분은 모른다고 했지만 블랙스완은 지난 6일 '뮤직뱅크'에 버젓이 출연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박 씨는 무엇보다 '잠자리 요구'에 관해선 강력히 부정했다. 성적인 발언 자체를 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는 "김 씨 집엔 반찬을 주러 들른 적은 있지만 다른 의도로 간 적이 없다. 김 씨 집에서 같이 술을 마신 적은 있지만 그땐 김 씨의 친구(여성)도 함께 있었다. 술자리에서 잠자리를 요구했다는 김 씨 주장은 거짓말"이라고 했다.

이어 "김 씨가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할 때 별풍선을 보낸 건 사실"이라면서도 "김 씨에게 빌려준 돈은 순전히 그가 갚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빌려줬을 뿐, 내가 자발적으로 돈을 줬다는 건 김 씨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강조했다.

박 씨는 "(김 씨가) 남자문제도 너무 심하고 돈을 갚을 생각도 없이 유흥에만 빠져 살아서 집을 빼라고 했더니 숙소로 돌아간다고 하며 잠적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9일 김 씨가 사기죄로 피소당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대기업 연구원이었던 박 씨는 김 씨에게 속아 5000만 원 상당의 돈을 피해봤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그를 명예훼손죄, 협박죄, 성추행 등 혐의로 맞고소하겠다고 나섰다. 블랙스완은 오는 11일 공식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