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린 갑질 의혹,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 가만히 있지 않았다
2020-10-22 14:24
add remove print link
레드벨벳 아이린 갑질 의혹 알파만파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 행동 눈길
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 갑질 의혹에 대해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21일 '더쿠' 등 주요 커뮤니티에서는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코디)로 알려진 김모 씨 행동이 관심을 끌었다.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 더쿠에 "그 에디터 글에 좋아요 누른 레드벨벳 前(전) 스타일리스트"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여기에는 한 매체 에디터가 작성한 갑질 피해 폭로 글이 있었고,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 김 씨가 '좋아요'를 누른 화면이 캡처돼 있었다.
김 씨는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좋아요'를 눌렀다. 김 씨는 이와 별도로 스타일리스트 활동을 위해 또 다른 인스타그램 계정도 운영하고 있었다. 업무용 계정에는 과거 레드벨벳 등 연예인들과 작업했던 화보 등이 올려져 있었다.
이 사실을 알린 네티즌은 더쿠에 올린 글에서 "아무튼 저 계정 프로필란에 올라온 링크 들어가 보면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 계정이 나옴. 배드보이, 피카부, 잡지 화보 등등 같이 작업한 것들 다 올려놓음. 과거 작업물 보면 SM 아티스트들이랑 굉장히 많이 작업한 듯"이라고 밝혔다.
갑질 피해 폭로 글에는 현재 레드벨벳 전 스타일리스트뿐만 아니라 레드벨벳 전 백댄서, 다른 연예인의 전현직 스타일리스트들의 '좋아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잡지사 에디터, 포토그래퍼 등 업계 관계자들도 여기에 동참하고 있다.
에디터 A 씨는 지난 20일 인스타그램에 폭로 글을 올린 뒤 이전에 올렸던 '레드벨벳' 관련 게시물 내용을 삭제했다. 갑질 사건 가해자가 레드벨벳과 무관하다는 지적이 나온 직후 이뤄진 일이었다. 네티즌들은 이를 근거로 갑질 사건 가해자를 추측했다.
이런 가운데 해당 연예인 갑질 사건에 대한 업계 관계자 증언도 이어지고 있다.
에디터 A 씨 폭로 글에 댓글을 단 한 관계자는 "그렇게 광고 현장에서 모두를 노려보고 짜증 내고 소리친다고 소문이 자자한데 한 번은 사달 날 줄 예상했다. 버릇 좀 고치게 응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레드벨벳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는 아직 해당 의혹에 대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위키트리는 22일 SM엔터테인먼트 측에 여러 차례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