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멀쩡했던 10대 남성, 독감백신 맞은 뒤 갑자기 사망했다”
2020-10-19 14:52
add remove print link
19일 질병관리청이 긴급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
사망자는 인천서 독감백신 접종받은 17세 남성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을 맞은 10대 남성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했다.
질병관리청은 19일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 A 군이다.
A 군은 지난 14일 낮 12시 민간 의료기관에서 무료 독감백신 접종을 받았다. A 군은 접종 전후로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이틀 뒤인 16일 오전 갑자기 숨졌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부검을 해 A 군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