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노벨화학상 공동수상한 두 여성 과학자…현택환 교수 수상 불발
2020-10-0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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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개발한 샤르팡티에와 다우드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는 노벨화학상 수상 불발
올해 노벨화학상은 여성 학자 두 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7일(현지시각) 올해의 화학상 수상자로 프랑스의 에마뉘엘 샤르팡티에와 미국의 제니퍼 A. 다우드나를 선정했다. 두 사람은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라 불리는 유전자 편집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했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생명과학과 의학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신기술로 인정받고 있다. 질병을 유발하는 비정상 유전자를 잘라 없애거나 변형시켜 다양한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고 평가된다.
노벨화학상 유력 수상자로 거론됐던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기초과학연구원 나노입자연구단장)는 수상이 불발됐다. 현택환 교수는 나노 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현 교수는 'QLED TV의 아버지'로 불린다. 물리학, 생물학, 의학 시스템 등 광범위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나노결정(Nano Crystals) 합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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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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