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스춘향 진은 '서울대 얼짱'이 차지했다” (인스타 사진 10장)
2020-09-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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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전국춘향선발대회 우승자 신슬기 화제
취미는 신문읽기, 특기는 아나운싱이라고 밝혀
2020년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춘향 진'으로 뽑힌 신슬기 씨가 화제가 되고 있다.
제90회 춘향제 행사의 하나로 지난 10일 전북 남원시 춘향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춘향선발대회에서 신슬기 씨가 최고점을 받아 영광의 '미스춘향 진'을 차지했다.
신슬기 씨는 1998년생으로 올해 23살이다. 현재 서울대 기악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고 있다.
신슬기 씨는 수상 소감에서 "전공이 피아노다. 춘향전의 사랑가를 편곡해 아름다운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춘향과 남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상금으로 부모님과 함께 남원 여행을 하고 싶다. 최근 역대급 피해를 입은 남원 수해민들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슬기 씨는 춘향선발대회 프로필에서 밝힌 각오도 눈길을 끌었다. 신 씨는 "슬기로운 꽃, 신념 있는 꽃, 행복을 전하는 꽃으로 피어나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미스춘향이 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신 씨는 취미가 피아노 연주, 신문 읽기라고 밝혔다. 특기는 피아노, 아나운싱을 적었다.
대회를 마친 신슬기 씨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무 너무 행복하고 설레는 순간들로 가득찬 지난 100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말도 남겼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전 합숙을 취소하고 본 대회도 관객 없이 진행했다.
2020년 '미스춘향 진'으로 뽑힌 신슬기 씨 인스타그램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