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명높은 마피아 보스, 교도소 수감 중 믿기지 않는 일 벌였다

2020-09-10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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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신형 선고 후 9년째 복역 중이던 '코스타 토스트라' 소속 마피아
검열 중 교도관 공격…손가락 물어뜯은 후 삼켜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 이하 셔터스톡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마피아 두목이 교도관 손가락을 물어뜯은 후 삼킨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9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 레비비아 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시칠리아 마피아 두목 구이세페 판나라가 검열에 나선 교도관 7명을 공격했다.

판나라는 악명높은 마피아 '코스타 토스트라' 소속으로 9년째 복역 중이다. 그는 말다툼을 벌이다 한 교도관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물어뜯었다.

물어뜯긴 교도관 손가락은 그대로 사라졌다. 로마 검찰은 이를 판나라가 삼킨 것으로 결론지었다.

판나라는 다른 교도관 6명에게도 빗자루를 휘두르며 "목을 그어버리겠다"고 위협했다.

사건 이후 판나라는 경비가 더 삼엄한 샤르데냐 사사리 교도소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 가죽폭행과 체포 불응 등 범죄혐의도 추가됐다.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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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