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년 휴가에서 몰카범 잡은 인기 배우, 전역 후 입 열었다 (인터뷰)
2020-08-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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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몰카범 발견 후 직접 제압해 경찰에 인계
배우 김민석이 전역 후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몰카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놔 눈길을 끈다.
지난 25일 앳스타일은 김민석과 함께 찍은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화보를 통해 김민석은 "전역을 한 후 일주일 동안은 너무 행복했다"며 "반면에 긴 시간 동안 사회생활을 안 해서 그런지 불안함과 함께 부대에 복귀하라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전역 직전 말년 휴가 중인 7월 19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고 있던 '몰카범'을 발견했다. 이후 제압하고 경찰에 넘긴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피해 여성에게 해당 사실을 알리고, 경찰이 올 때까지 범인이 도망치지 못하게 붙잡아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야기가 나오자 김민석은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주목받는 것 같아 부끄럽고 쑥스럽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인생에서 모든 걸 포기해도 좋을 정도로 연기가 재밌다고 밝힌 김민석은 '괜찮은 배우',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좋은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인사하겠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2012년 tvN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로 데뷔한 김민석은 ‘태양의 후예’, ‘닥터스’, ‘청춘시대 시즌2’,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미옥’, ‘퍼펙트맨’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