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한번 걸려라” 박보검 닮은 꼴 고등학생이 결국 '특단의 조치' 내린다

2020-06-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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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에 글 남긴 김민서 군
악플 고소하겠다고 밝혀

배우 박보검(26) 씨 닮은 꼴로 주목받았던 고등학생이 악플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김민서 군이 인스타그램에 본인에게 쏟아진 악플에 입장을 밝혔다.

김 군은 "누군가에게는 또 귀한 자식일 수도 있고 누군가는 나이가 어려 실수로 악성 댓글을 달았을 수도 있고 각자 개인이 살아가는 삶이 있을 거라 생각해서 피해 주고 싶지 않아 고소 진행을 미루고 있었다"라며 "요즘 들어 부쩍 저의 대한 루머가 퍼지고 허위사실 유포나 저작권 침해, 싫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인스타 라이브 동영상을 녹화해 개인 유튜브 채널에 올린 뒤 내려달란 말을 조롱하고 웃음거리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김민서 군은 본인과 지인을 향한 악플을 캡처하고 모았다. 김 군은 "부모님 욕, 인신공격, 별의별 게 다 있다"라며 "저도 누군가의 귀한 자식이며 사람이고 똑같이 감정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그는 조롱과 비웃음을 받았다며 한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하 김민서 군 인스타그램
이하 김민서 군 인스타그램

김민서 군은 오는 16일 오후 경찰서에서 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은 본인을 향한 악플 일부를 공개했다. 일부 SNS 이용자는 "밥버거남 XX 싫어서 죽이고 싶은 마음뿐", "급식충XX야 정신병 있냐?", "티브이 나와서 오바육갑을 싸고 있냐"라고 말했다.

이하 유튜브 '민서공이'
이하 유튜브 '민서공이'
home 빈재욱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