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위험해 보였던 정형돈, 엄청난 다이어트 계획 세웠다
2020-06-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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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kg에서 82kg로 감량 도전하는 정형돈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동기 부여도 하고 싶다”
다이어트에 도전하는 정형돈이 통 큰 '실패 공약'을 내세웠다.
지난 1일 JTBC 예능 '위대한 배태랑' 첫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각자 몸무게를 측정하고 목표 몸무게를 정했다.
'위대한 배태랑'은 각자 이유로 체중 감량이 절실한 출연자들의 처절한 다이어트 도전기를 그린 방송이다. 정형돈, 안정환, 김용만, 현주엽, 김호중, 정호영 씨가 출연한다.
목표 몸무게를 정한 뒤 김호중 씨는 "실패했을 때 공약을 하나씩 걸자"고 제안했다. 그러자 김용만 씨는 "나는 진짜 죽기 살기로 해야한다. 안 되면 '무모'하겠다. 온몸 왁싱을 하겠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라고 말했다.
정형돈 씨는 "우리 큰 형님이 이렇게 나오면 저는 kg당 1000만 원씩 기부하겠다. 좋은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도 있고 동기 부여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형돈 씨 현재 몸무게는 105kg, 목표 몸무게는 82kg이다.
정형돈 씨가 내세운 대담한 공약에 다른 출연자들은 놀란 기색이었다. 뒤를 이어 김호중 씨는 "시청자 게시판에서 사연을 추첨해 차 한 대를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정호영 씨는 "다들 왜 이러냐"면서도 당황하면서도 "제 레스토랑 2층 정원이 80명이다. 80명 추첨해서 식사 대접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안정환 씨는 "돈으로 따질 수 없는 걸 내걸겠다"면서 2002년 월드컵 당시 입었던 유니폼을 기증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정형돈 씨는 시청자들을 향해 "진정성 있게 하기 위해서 이러는 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