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KBS 개콘 연습실 여자 화장실에서 충격적 물체가 발견됐다
2020-05-3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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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 밝힌 내용
KBS 예능 PD 신고로 경찰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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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몰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여의도 KBS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보조배터리 모양의 몰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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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몰카가 발견된 건물은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사용하는 KBS 연구동 건물이다. 이 건물은 KBS가 옛날 아파트 단지를 매입해 사용하는 곳으로 방송 관련 연구기관, 언론 노조 사무실, 개그콘서트 연습실 등이 입주해 있다. 개그콘서트 팀은 이 건물 4층 전체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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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가 발견된 날은 개그콘서트 출연진이 장기 휴방 전 마지막 연습을 위해 모인 날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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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을 요구한 한 KBS 직원은 "지난 금요일 오후 2시 개그콘서트 예능 PD가 회사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몰카를 수거해 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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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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