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개인정보 유출 직원 사과 전화 받고 이렇게 결정했다
2020-05-1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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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개인정보 유출한 유명 전자제품 직원
지난 13일 네이트판에 올라온 제보 글
유명 전자제품 매장 직원이 개그우먼 박나래 씨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건이 밝혀진 가운데 박나래 씨는 해당 직원을 선처하겠다고 했다.
박나래 측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조선에 전자제품 매장 직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해 "마트 관계자로부터 사과의 전화를 받았다"며 "박나래가 직접 마트 측에 해당 직원을 해고시키지 말아 달라는 뜻을 전달하며 선처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박나래가 일이 커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직원의 잘못에 대해 '실수라고 생각한다'며 매장 측에 직접 선처를 바랐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유명 전자제품 판매점 한 직원이 박나래 씨 개인정보를 카카오톡 단체채팅방에 유출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해당 직원이 유포한 박나래 씨 개인정보와 회사 측에 제출한 것으로 보이는 '사실확인서' 등 증거 사진이 첨부됐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전자제품 판매점 직원인 애가 단톡방에서 박나래보고 남자 계속 바뀐다고 뒷담 까면서 박나래 고객 정보를 단톡방에 올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거 가져가서 OO마트 측에 제보했더니 조용히 넘어가려고 당시 단톡방에 있던 사람들 다 나가게 만들었다. 그 후로 설치 기사랑 박나래 정보 뿌리고 뒷담한 애 둘 다 아무 일 없이 조용히 넘어갔는지 아무 소식 안 들린다. 오히려 본인은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누가 신고했냐면서 꼭 자기가 피해자인 것처럼 화냈다"고 밝혔다.
글쓴이는 "OO마트 직원이 이렇게 연예인 고객 정보 공개랑 뒷담하고 다니는데 오히려 아무 사건 없었던 것처럼 조용히 넘어가려고 한 거 너무 괘씸하다. 박나래 본인이 꼭 이 사실 알고 설치 기사랑 정보 뿌리고 뒷담한 본인 조금의 처벌이라도 받게 해서 잘못 뉘우치게 하고 싶어서 글을 썼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