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발생한 이태원클럽 3곳은 '킹클럽' '트렁크클럽' '클럽퀸'

2020-05-08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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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 높아
서울시 “1500여명이 업소 방문”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게이 클럽 / 이하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게이 클럽 / 이하 뉴스1
경기 용인시 66번 코로나19 확진자(29세 남성)의 접촉자와 그가 방문한 이태원 클럽에 들른 사람들 중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8일 연 정례브리핑 모두발언에서 이날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1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

'용인 66번 환자' 접촉자 확진 '속출'…오늘 0시 이후 13명 확인 | 연합뉴스 '용인 66번 환자' 접촉자 확진 '속출'…오늘 0시 이후 13명 확인, 김연숙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5-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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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조정관은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는 12명이다. 다만 오늘은 예외적으로 0시 이후 확진환자의 발생상황을 긴급하게 말씀드리겠다"면서 13명 가운데 확진환자의 직장동료 1인과 클럽에서 접촉한 12명의 확진이 확인됐으며 이 중 외국인 3명과 군인 1명 등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2일 새벽 이태원에 위치한 킹클럽, 트렁크클럽, 클럽퀸에 방문한 이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연 브리핑에서 약 1500명이 해당 업소에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박 시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수습돼 가는 과정에서 집단감염사례라는 엄중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중집합업소 등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했다.

서울시 "용인 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업소들 고객 약 1천500명" | 연합뉴스 서울시 "용인 확진자 다녀간 이태원 업소들 고객 약 1천500명", 임화섭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5-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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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