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의사 전혀 없는 듯…” 김유진 PD 피해자, 추가로 다 깠다 (+사진)
2020-04-23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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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폭 피해자 “사과할 맘 없어 보여”
“김유진 PD, 연락 시도조차 없었다…오히려 2차 가해”
이원일 셰프 예비신부 김유진 PD 집단 폭행을 폭로한 누리꾼이 추가 글을 올렸다.
지난 22일 피해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유진 PD가 이원일 인스타그램에 '사실 여부를 부정하는 듯한' 사과문을 올렸지만 연락을 취하겠단 말은 그저 말뿐, 아무런 연락을 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12년 전 일이기 때문에 제가 누군지 기억이 나지 않아 연락처를 찾을 방도가 없어 연락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유진 PD가 (폭로 이후) 저에게 가해를 했지만 진심 담은 사과 후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B씨에게 여러 차례 전화를 걸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B씨는 김유진 PD에게 '지금까지 긴 시간 동안 사과 안하고 뭐했냐'는 충고를 했지만 김유진 PD는 'B씨에게 피해 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고 얘기했을 뿐 제 연락처를 묻지 않았다더라"라고 했다.
그는 "김유진 PD는 밤새 본인이 한 잘못에 대해 반성은 없고 이 일을 어떻게 잘 넘어갈 것인지 입을 맞추느라 피곤했나 보다. 저는 그 생활을 최소 8년을 했다. 제 최측근 지인의 연락조차 피하고 있지 않냐. 나에게 연락할 마음은 있는 거냐"고 반문했다.
피해자는 자신이 지인을 통해 이원일에게 직접 DM를 보냈으나 묵묵부답이었던 상황도 캡처해 올렸다. 그는 "제게 연락 한번 없이 일방적 가해자 입장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 사과한다는 말로 2차 가해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 피해자는 또 다른 피해자들의 증언을 덧붙이며 "앞선 폭로 글에는 전혀 과장된 상황이 없다. 우리는 잘못이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