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김정은 신변이상설… 급기야 미군 정찰기까지 한반도에 떴다
2020-04-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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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벳 조인트(RC-135W) 20일 한반도 상공 비행
일각선 ‘신변이상설 김정은 동선 추적 목적 비행’
미군 정찰기가 20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신변이상설과 관련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항공기 비행 궤적을 추적하는 트위터 계정인 '에어크래프트 스폿'은 이날 트위터에 미 공군 소속 정찰기인 리벳 조인트(RC-135W)가 한국 상공에서 운행됐다고 밝혔다. '에어크래프트 스폿'이 공개한 궤적도를 보면 리벳 조인트는 경기도 상공을 날고 있다.
리벳 조인트는 통신감청 정찰기로서 통신 신호정보를 주로 수집 및 분석하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조짐이 있거나 발사 후 추가적인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동원된다. 12시간 동안 하늘에 체류할 수 있으며 최대 9100㎞를 비행할 수 있으며, 최대 반경 250㎞ 안에서 발생하는 지상과 해상, 공중의, 전자신호를 감지할 수 있다.
리벳 조인트 가동이 주목을 모으는 이유는 김정은 위원장의 신변이상설 때문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15일 제108회 태양절(태양절:김일성 주석의 생일) 때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돼 있는 건물인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2012년 공식 집권 이후 할아버지 생일에 참배하지 않은 것은 처음인 까닭에 김 위원장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일각에선 리벳 조인트이 운행이 김 위원장 동선 추적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USAF RC-135W 62-4139 LEVET21 operating over South Korea pic.twitter.com/JQAR3XpXVZ
— Aircraft Spots (@AircraftSpots) April 20, 2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