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폭행으로 공개수배까지 됐던 BJ 근황이 전해졌다
2020-04-1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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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경찰에 체포된 BJ찬
검찰, 결심 공판서 징역 1년 6개월 구형
여자친구를 폭행한 뒤 잠적했다 6개월 만에 붙잡힌 아프리카TV BJ 찬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7일 인천지법 형사10단독 이서윤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한 BJ 찬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마스크를 쓰고 법정에 출석한 찬은 최후 변론에서 "저로 인해 씼을 수 없는 상처를 받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깊이 용서를 구한다"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
찬은 지난해 6월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자친구를 폭행해 얼굴 등에 전치 8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다. B씨 고소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찬이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자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했다.
6개월가량 잠적 중이던 찬은 지난해 12월 한 시민 신고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던 중 붙잡혔다.
BJ 찬은 지난 1월 열린 첫 재판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하며 "수면장애와 불안장애로 (범행) 당시 약과 함께 술을 많이 마셨다"며 "어릴 때 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어 여성에 대한 공격성도 있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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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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