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 전여친 사진 갖고 있다”…하정우가 핸드폰 해킹범이 한 짓을 폭로했다
2020-04-1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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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스타뉴스 인터뷰
“여자친구 사진 있다”라며 접근
하정우 씨는 13일 스타뉴스와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장난인 줄 알았다"라며 얘기를 시작했다. 하 씨의 휴대전화를 해킹해 협박한 A 씨는 그에게 예전 여자친구와 해외여행 간 사진 등을 보냈다. 그렇게 시작된 협박은 근 한 달여간 진행됐다. 하정우 씨는 지인들과 상의한 뒤 처음 협박을 받은 지 사흘 뒤인 12월 5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했다. 당시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내용을 전부 제출했다.

하정우 씨에게 "형님" 하며 문자를 보내오던 협박범 A 씨는 "형님 말고도 다른 연예인 해킹 자료도 많다"라며 다른 연예인들의 해킹 자료도 보냈다. 하 씨는 해킹범이 한국 연예인들과 유명인 상당수를 협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하정우 씨는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았고, "치료 목적이었다. 당시 의사와 주고받은 문자 내역을 다 갖고 있다"라고 공식 입장을 낸 것은 신고 당시 디지털 포렌식으로 관련 자료를 모두 남겨놨기 때문이었다.
지난달 5일 법조계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호삼)는 하정우 씨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관련 법원에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하 씨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 관련 자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