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했다고 인증했다가... 갑자기 욕만 먹었다 (사진)
2020-04-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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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투표 인증 사진 올린 연예인
더보이즈, 안혜경, 설현 등 투표 인증
그룹 '더보이즈'가 올린 사전 투표 인증 사진이 작은 논란으로 번졌다.
지난 11일 '더보이즈' 공식 SNS에는 '빵빵이와 안전하게 투표 완료'라며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사진 속 멤버들은 주먹을 쥔 채 맨 살에 찍힌 도장을 인증했다. 해당 사진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왜 하지 말라는 일을 하지", "개인의 자유다" 등 반응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낳았다.
같은 날 방송인 안혜경 씨와 그룹 'AOA' 멤버 설현도 손에 도장을 찍은 사진을 각자 SNS에 게재했다.
안혜경 씨 게시물을 본 일부 이용자는 "비닐장갑 끼는 이유를 모르시나봐요", "장갑 안 끼셨어요?"라며 의문을 드러냈다. 그러자 안 씨는 "투표할 때 쓰는 도장 등으로 인해 오염될까봐 그런 건데... 그 어느 때보다 마스크 잘 쓰고 가시고 투표 잘 하고 오세요"라고 직접 답했다.
4.15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를 지나면서 SNS 등에는 투표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과거와 달리 이번 선거 투표 인증 사진을 찍을 때는 몇 가지 특별히 주의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등장했다. 바로 '손등 도장' 대신 '투표 확인증'을 이용하자는 움직임이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닐 장갑을 벗고 기표마크를 손에 찍으면 안 되고 투표소 내 촬영도 불가하다고 공지했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진행된 전국 사전투표소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들어가며 발열 검사와 손 소독제 사용,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이 필수였다. 오는 15일 본 투표 역시 같은 방침으로 진행된다.
투표확인증은 투표를 마친 후 투표소 내 선거관리인에게 문의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