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연애로…” 57만 유튜버가 오랜만에 영상 올리며 심정을 털어놨다

2020-04-12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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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개월 만에 영상 업로드한 유튜버 쏘야중아
유튜버 쏘야, '8년 연애를 통해 깨달은 이야기'

유튜브, sojoong쏘야쭝아

57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 중인 유튜버 쏘야쭝아가 약 한 달 만에 소식을 전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쏘야쭝아 채널에는 '8년 연애를 통해 깨달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지난 2월 이후 약 한 달 넘게 만에 올라온 영상이라 특히 더 주목받았다.

남자친구 쭝아 없이 혼자 화면에 등장한 쏘야는 오랜만에 영상을 올리게 된 이유에 대해 먼저 설명했다.

이하 쏘야 신소현 씨 인스타그램
이하 쏘야 신소현 씨 인스타그램

쏘야는 "어깨 통증, 강아지 관련 문제로 자취 시작 및 반 동거, 사이버 명예훼손 고소 진행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업로드가 늦어졌다"며 "정말 오랜만에 영상을 올리는 거라 떨리기도 하고 죄송스러운 마음도 들었지만...앞으로 더 자주 찾아뵙고 열심히 하겠다는 쏘야쭝아의 긍정적인 인사로 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쏘쭝이분들에게 한 번쯤 말해보고 싶었던 저의 연애 이야기를 이렇게 전달하려고 한다"며 "아무 걱정 없이 행복한 연애만 하고 있는 저도 이렇게 다양한 과정을 거치며 하나씩 배웠다는 생각에 긍정적인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쏘야와 쭝아
유튜버 쏘야와 쭝아

쏘야는 "과거 연애를 할 때 외적인 모습이 전부라고 생각했었다"며 전 남자친구와의 일화와 다이어트 강박증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또한 연애에서 적극적인 표현을 했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잠수 이별, 양다리 등도 경험했다고 말했다.

쏘야는 "외로움이 생각보다 많았던 거 같다. 가족 관계, 남매 관계도 좋고 깊이 있는 친구들도 좀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이 항상 외로웠다"며 "그런데 그게 진정으로 내 자신을 사랑해주지 못해서 그런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쭝아는 있는 그대로의 나의 모습을 이쁘게 봐준 사람"이라며 "처음 쌩얼을 보여줬을 때도 '이게 훨씬 낫다'고 그렇게 얘기를 해줬다. 털털한 내 자신 그대로의 모습이 끌렸다고 하더라"라며 "쭝 앞에서는 왠지 편하고 '이 사람을 믿을 수 있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쏘야는 현 남자친구 쭝아가 사귄 첫날부터 지금까지 자신의 존재를 비교 없이 특별하게 생각해주는 게 대단한 것 같다며 그런 모습으로 자신도 긍정적으로 변화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쏘야는 연인과의 관계에서 거짓말을 절대 하지 않는 것과 연인과의 갈등에서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먼저 생각해보는 것에 대한 중요성 등을 조언했다.

유튜버 쏘야와 쭝아는 지난 2011년 7월 연애를 시작해 현재 8년째 연애를 이어오고 있다. 페이스북, 유튜브 등에서 큰 인기를 끌며 SNS 유명 커플로 이름을 알렸다.

home 권미정 기자 undecided@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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