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이 6억 입금” 주진모·하정우 해킹 사건 '연예인 피해자' 더 있다
2020-04-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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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
총 6억 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
배우 주진모와 하정우를 포함한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하고 협박한 일당이 검거됐다.
지난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달 12일 박모 씨(40)와 김모 씨(30·여)를 공갈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해 같은달(3월) 20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2~3개월 동안 보이스피싱 구조로 연예인 8명의 휴대폰을 해킹해 협박한 후 총 6억1000만원의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에게 돈을 보낸 연예인은 총 8명 중 5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예인 중 몸캠피싱에 당한 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주빈은 배우 주진모의 카톡 유출을 자신이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범행 수법과 패턴 자체가 완전히 다른 범죄"라고 말했다.
이들은 연예인 5명에게 금품을 갈취할 때 계좌이체를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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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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