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서…” 코로나로 정말 타격 입고 있다는 장범준 상황

2020-04-0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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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일 가능성 크다”
벚꽃엔딩 발매 8년만에 저조한 성적…가수 장범준

장범준 씨 인스타그램
장범준 씨 인스타그램

'벚꽃 연금'으로 유명한 가수 장범준 씨 자작곡 '벚꽃 엔딩'이 올해 들어 미진한 성적을 선보이는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여파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가온차트 기준 버스커버스커의 '벚꽃 엔딩' 순위를 보면 2020년 들어 10주차에 349권으로 진입하는 등 매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오래된 노래 탓이라고 하기엔 다른 봄 캐럴들도 비슷한 형편이다. 하이포&아이유의 '봄 사랑 벚꽃 말고' 역시 10주차에 332위로 차트에 진입했다.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뉴스1
기사와 무관한 사진 / 뉴스1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은 "봄 캐럴은 벚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차트 순위가 상승하는 연상작용을 통해 음원 이용량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며 "상춘객의 봄 나들이가 자유롭지 못한 현 상황이 봄 캐럴 이용량을 크게 감소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 영향으로 '벚꽃 엔딩' 주간차트 체류기간이 2주 이내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벚꽃 엔딩'을 작사·작곡한 가수 장범준 씨는 지난 2017년 기준 5년간 저작권료와 음원 수익을 포함해 60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home 최영은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