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이탈 신천지 교육생, 의료진 앞에서 조롱하는 춤까지 췄다 (CCTV 영상)
2020-03-2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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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시설 무단이탈한 신천지 교육생
신천지 교육생이 의료진 앞에서 벌인 행동
지난 26일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는데 '생활치료센터'를 무단으로 이탈해 논란이 된 신천지 교육생이 벌인 행동이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충북 보은에 있는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신천지 교육생 A씨는 지난 26일 오후 이곳을 무단이탈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트위터와 온라인 커뮤니티 펨코(원문) 등에 당시 상황이 담긴 CCTV영상을 공유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신천지 교육생 A씨는 자신을 데리러 온 대구시 지원단 앞에서 춤을 추며 도망 다녔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골 때린다”, “이런 건 손해배상 청구해야한다”며 분노했다.
A씨는 이날 도시락이나 방역물품 이송을 위해 열어둔 지하층 출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갔다. A 씨는 이후 인근 마을까지 이동했다.
이후 A씨는 마을에 있는 펜션에 들러 업주 부부가 준 커피를 마시며 대화까지 나눴다. 심지어 A씨가 남긴 커피를 펜션 업주 B씨의 아내가 모르고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A씨가 벌인 돌발 상황에 대해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계획이며 주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추가 확진자를 보내지 않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