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이름·번호까지...“ 박사방·n번방에 이어 또 다른 '제보 방' 나왔다
2020-03-26 22:35
add remove print link
n번방·박사방에 이어 나타난 또 다른 방
지인들 사진 올려 조롱하는 방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을 시작으로 와치맨, 태평양 등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온 일당들이 계속해서 잡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성착취 영상 외에도 지인들의 사진을 올려 능욕하는 방의 정체가 알려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n번방을 잇는 ‘지인 능욕’ 가해자들을 조사해 주세요(원문)’라는 청원이 올라왓다.
작성자는 “텔레그램에 n번방이 있다면 오래전부터 트위터, 텀블러에는 피해자가 수천 명에 이르는 '지인 능욕' 이 존재했다”고 말했다.
작성자는 “이들은 일반인을 제보해 이름·신체사이즈·거주지·SNS·연락처를 공유해 능욕한다. 이들도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인 능욕’방의 존재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 해당 방의 일부 내용을 공유했다.
공개된 내용에는 여성들의 사진과 나이, 거주지부터 성적인 단어까지 경악할만한 내용들이 담겼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몇 줄 읽다가 구역질 나서 못 읽겠다”, “진짜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놀랍다”, “진짜 너무 더럽다”며 경악했다.
home
심수현 기자
story@wikitree.co.kr
copyright
위키트리의 콘텐츠는 출처를 반드시 표기하여 비 상업적인 용도로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단 전재·배포·전송은 원칙적으로 금합니다.
위키트리는 뉴스 스토리텔링 가이드라인을 엄격히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