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올림픽도 연기할 판인데...” 서울시, 6월 퀴어퍼레이드 승인했다

2020-03-24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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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민일보 단독 보도
서울시, 6월 12~13일 서울광장 퀴어문화축제 승인

코로나19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6월 퀴어문화축제를 승인했다.

24일 국민일보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는 오는 6월 12~13일 서울광장 퀴어문화축제 개최를 승인했다. 퀴어 단체들은 12일 오전 0시부터 다음날 오후 12시까지 48시간 동안 서울광장 일대를 사용할 수 있다.

2018년 7월 서울퀴어문화축제 중 / 뉴스1
2018년 7월 서울퀴어문화축제 중 / 뉴스1

서울시 열린광장 운영시민위원회의 결정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종 재가한다. 그러나 국민일보는 박원순 시장이 동성애에 우호적이라며 위원회가 승인한 사안을 굳이 거부하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다.

이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축제나 공연, 경기가 연기되고 있는 사황에 비춰볼 때 이례적이다. 애초 6월 개최 예정이었던 대구 국제뮤직페스티벌과 치맥 축제 등은 하반기로 일정을 연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 뉴스1
박원순 서울시장 / 뉴스1

빅뱅의 복귀 무대로 주목을 받았던 미국 코첼라 뮤직 페스티벌은 4월에서 10월로 연기된 상태다. 유럽에서는 5월 예정이던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6월 예정이던 포뮬러원(F1) 그랑프리는 대회가 취소된 상태다.

7월 도쿄올림픽은 아베 총리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연기론이 힘을 얻고 있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이미 불참을 선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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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