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한 범죄로 판단..” SBS가 '박사방' 운영자 신상을 그대로 공개했다
2020-03-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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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발표된 내용
SBS,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피의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
SBS가 '박사방' 운영자 신상을 그대로 공개했다.
23일 오후 방영된 SBS '8시 뉴스'에서는 최근 큰 논란이 되고 있는 박사방 운영자 신상이 공개됐다. 앵커는 "이번 사건이 잔혹한 성범죄인 동시에 중대한 범죄라고 판단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피의자 이름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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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뉴스에 따르면 박사방 운영자는 조주빈(25)이다. 매체는 "피의자가 지난 2018년 대학을 졸업했으며, 글쓰기를 좋아해 학보사에서 활동했다"라며 "4학기 중 3학기 평균 학점이 4.0 이상을 받아 장학금을 여러 차례 받았다"고 했다.
SBS가 피의자 신상을 공개함에 따라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오는 24일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조 씨 신상 공개를 논의할 예정이다.
23일 현재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게재된 'n번방 용의자 신상공개 및 포토라인 세워주세요' 게시물은 230만 명 이상이 동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대한 범죄로 인식하고 철저히 수사해서 가해자들을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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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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