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벗어 돈 쓸어 담는 '벗방' BJ들, 21일 탈탈 털린다
2020-03-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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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별풍이 아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인터넷 성인 방송 실태 다뤄
'그것이 알고 싶다'가 '벗방' 실태를 파헤친다. 단순한 수준이 아니다.

오는 21일 방송될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는 인터넷 성인 방송, 일명 '벗방' 실태를 드러내고 감춰진 진실을 추적한다. 방송 제목은 '회장님 위의 회장님-벗방 카르텔의 진실'이다.

'그알' 측은 유명 성인 방송 BJ를 직접 만났다. 그는 하루에도 수천만 원대 별풍선을 받는다고 한다. 실제로 그가 공개한 수익 표엔 어마어마한 숫자가 찍혀 있었다고 한다.
'그알'은 최대 수억 원까지 버는 성인 방송 BJ들이 존재할 수 있는 건 따로 배후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방송에서 BJ에게 후원한 금액이 높은 순으로 회장, 부회장, 이사, 열혈 팬 등으로 등급이 매겨지는데 회장 등급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고 한다. 일명 '큰손'들이다.

한 제보자는 "2년 동안 17억 원어치 별풍선을 쓴 큰손도 있다"라고 했다. '그알'은 벗방에 돈을 쏟아붓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왜 그렇게 열성적인지를 분석한다. 이어 인터넷 방송국과 벗방 관련자들이 결국 하나의 조직으로 연결돼있다는 주장도 알아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