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도 힘들 거라고...” 장범준 롤 신곡에는 '슬픈 비화'가 담겨있다
2020-03-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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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레슨까지 받았다던 장범준
장범준, “판테온으로 4연패하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

가수 장범준 씨가 신곡 '실버 판테온'을 만든 이유를 설명해 공감을 얻고 있다.
지난 14일 방영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가수 장범준 씨가 출연해 유재석 씨 앞에서 신곡을 불렀다. '판테온으로 플레를 갈 거야'라는 가사가 담긴 노래에 유재석 씨는 당황했지만, 이내 게임 내용이라는 것을 알고 웃음을 터뜨렸다.


장범준 씨 신곡 '실버 판테온'은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관련 내용으로 게이머들 공감을 얻고 있다. 이날 유튜브 계정에 올린 영상은 조회 수 100만 회에 달했으며, 장범준 씨는 작사·작곡 비화를 직접 설명했다.
장범준 씨는 "실버를 탈출하고 플래에 가기 위해서 클템 님에게 연락해 롤 레슨을 받기로 했다"라며 "처음 만난 날 전 골드도 힘들 거 같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클템은 전 롤 프로게이머이자 현 LCK 해설 위원인 이현우(클라우드템플러) 씨를 지칭한다.

장범준 씨는 "가슴이 두근거려서 집에 가서 랭크 게임 4판을 했는데, 판테온으로 4연패를 하고 실버 4로 강등됐다. 그리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에는 클템, 김민아, 젠지, DRX 등 롤 관련 유튜버들 댓글이 이어져 다음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