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일베 논란'으로 뜻밖의 위기에 놓인 장성규 SNS 상황
2020-03-13 11:05
add remove print link
'일베 논란'으로 해명 글 올린 '워크맨' 측
팬들 장성규에 해명 요구 빗발
워크맨이 '일베 용어' 사용으로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방송인 장성규 씨에게도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장성규 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워크맨 400만 구독자 돌파 기념 게시물을 올렸다.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쏟아졌다.
그러나 '워크맨'에 사용된 일베 용어가 논란으로 떠오르자 댓글 창은 해명을 요구하는 시청자들 댓글로 가득 찼다.
지난 11일 업로드된 워크맨 42화 부업 편에 담긴 '노무', '노알람' 등이 문제였다.
누리꾼들은 "일베맨 구독 취소했습니다. 잘 가세요. 멀리 안 나가요", "출연진은 본인 방송 모니터링 안 해요? 정말 몰랐나?", "사태 수습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대로 대처, 해명 못 하면 진짜 실망할 거 같아", "일베 논란으로 구독 취소했습니다", "얼른 입장 표명하세요.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편집자가 문제라 봅니다. 잘 생각하고 정리하시길", "워크맨 제작진이랑 손절하고 하차하세요", "형은 일베 아니지?", "형 399만 명 됐어...PD가 큰일을 저질렀어" 등 댓글을 남겼다.
일부 누리꾼들은 "엄한 데 뭐라고 하지 말아라"라며 장성규 씨를 두둔하기도 했다.
지난 12일 워크맨 제작진은 "해당 단어를 특정 커뮤니티에서 정치적인 목적으로 사용 중이라는 사실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에 비난 여론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편집자가 각종 드립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 해당 단어를 몰랐다는 게 말이 안 된다는 반응이다.
장성규 씨, 김민아 아나운서 등 출연자들은 아직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