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9일) 철원 6사단으로 '입대'하는 승리 현장에서 벌어졌다는 상황
2020-03-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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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가 훈련소로 향해
승리는 9일 오후 1시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 입소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30)가 훈련소로 향한다.
승리는 9일 오후 1시 강원 철원군 육군 6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한다. 승리는 당초 지난해 3월 육군 현역 입대 예정이었으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게이트 수사를 받기 위해 한 차례 입영을 연기 한 바 있다.
입소 1시간 전인 낮 12시 청성 신병교육대 입구는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다. 승리의 입소 현장을 취재하기 위해 일찌감치 취재진들이 모였지만 팬들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여느 입소 현장과 같은 대규모 포토라인은 형성되지 않았다.
육군 측도 취재를 제한하지 않고 이른 오전부터 현장을 찾은 취재진을 정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닝썬 사태를 일으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승리에 대한 취재 열기는 뜨거웠지만 팬들. 대중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한 모습이다.
훈련병들 전원은 이른바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병교육대로 입장하게 된다. 신병교육대 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했다 열 체크를 한 뒤 교육대로 들어간다.
가족들의 배웅도 차 안에서만 이뤄지며 승리도 예외는 아니다. 승리는 해당 신병교육대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약 18개월간 군 복무에 나선다.
승리는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지난 1월 불구속 기소됐다. 피고인 신분이 되면서 승리는 군사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