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까는 재미로 살던 정배우, 진짜 쫄딱 망했다
2020-02-16 17:20
add remove print link
꽃자 폭로 영상 내보냈던 유튜버
사건·사고 이슈 다루며 구독자 모은 유튜버
인기 유튜버, 사회 이슈 등에 관해 폭로하며 이름을 알린 유튜버 정배우가 저작권 신고로 계정 영구정지를 당했다.
16일 정배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꽃자한테 저작권신고 3번 당해서 영정됐습니다....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정배우는 "제목에서 보셨겠지만 꽃자한테 신고 당해서 계정 영구정지 당했다. 갈 때 가더라도 시청자분들께 여러 팁과 할 말은 하고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여러분 진짜 저작권 조심해라. 사건사고를 다루다 보니 많은 저작권 침해를 했는데 3차 경고 후 일주일 동안 유예기간을 준다. 일주일 동안 저작권 신고 철회가 안되면 영구정지다"라고 말했다.
그는 "영구정지를 당해도 미리 예약해둔 영상은 올릴 수 있다. 영정 당하기 전에 제작한 영상은 올려두겠다. 기왕 이렇게 가는 김에 마지막 할 말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심하지 않은 사건인데 과장한 부분도 있다. 저로 인해 상처받았던 분들, 저를 응원해주셨던 분들 모두 죄송하고 감사하다. 정배우라는 존재를 조금만 좋게 봐주시면 저는 만족할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정배우는 지난해 9월 "꽃자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불법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했다.
정배우의 폭로에 꽃자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며 “과거 내가 했던 일들을 덮고 싶었다.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싶었다. 거짓말로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