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 또 다른 우한 교민 격리자가 공개한 도시락 (사진 28장)
2020-02-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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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 투정으로 한바탕 논란 터졌던 상황
아산시에 있는 우한 교민 도시락 사진 공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격리된 '우한 교민'들의 또 다른 도시락이 공개됐다.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를 타고 와 아산시 경찰교육원에서 격리 생활 중인 교민들의 도시락 후기가 화제다. 한 교민이 SNS에 반찬에 관한 불만을 남겨 논란이 됐다.
이에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도시락 사진이 추가로 전해졌다. 해당 사진은 또 다른 교민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것이다. 그는 격리 생활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식단 사진을 게재해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도시락 메뉴는 그야말로 다양하다. 한식엔 밥과 함께 기본 5가지 이상의 반찬이 제공된다. 국, 과일, 배즙 등 추가 메뉴도 있다.
주어지는 것은 밥 뿐만이 아니다. 과자, 음료수, 녹차, 꿀떡 등도 나온다. 갖가지 재료가 담긴 김밥도 있다. 심지어 나초는 두 가지 맛 모두 제공됐다.
빵과 우유도 나온다. 이 메뉴들이 식사 대신 제공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과일 종류도 다양하며 견과류도 포함됐다. 해당 사진을 올린 교민은 자신의 SNS에 '슬기로운 감빵생활, 먹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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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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