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시작하자마자 눈물 터졌다” 김건모 예비 신부에게 프러포즈 (영상)

2019-12-0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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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김건모 모습과는 사뭇 달라
김건모, 예비신부 향한 프러포즈 영상 공개돼

이하 네이버TV, SBS '미운 우리 새끼'
가수 김건모(51) 씨가 프러포즈 도중 울컥했다.

지난 1일 김건모 씨가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167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김건모 씨가 예비신부 장지연(39) 씨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장면이 담겼다.

김 씨는 장미꽃으로 집을 꾸미고 피아노 앞에 앉았다. 집에 들어온 장 씨는 장미꽃을 보고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장 씨와 마주치자 김 씨는 곧바로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는 가수 팀(황영민·37)의 노래 '사랑합니다...'를 불렀다.

김 씨는 첫 가사 "나빠요. 참 그대란 사람"을 부르다 다 끝마치지도 못하고 울컥해 고개를 숙였다. 지켜보던 장 씨도 눈물이 터졌다. 가까스로 눈물을 참아낸 김 씨는 다시 노래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내 다시 목이 메여 "허락도 없이 왜 내 맘 가져요"를 부를 때도 목소리가 떨렸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김 씨 어머니와 출연진들도 눈물을 흘렸다. 프러포즈 후 김 씨와 장 씨는 서로를 안았다.

프로포즈 전체 영상은 오는 8일 방송으로 공개된다. 김 씨와 장 씨는 내년 5월 결혼한다. 당초 지난달 결혼식 예정이었다가 연기돼 여러 추측이 나왔지만 김 씨가 "돌아가신 아버지 1주기 지나고 결혼식을 올리려 한다"라고 연기 이유를 밝혔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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