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허브가 '가장 더러운 포르노'를 제작한다
2019-08-3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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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27일 폰허브가 공개한 영상
캐나다에 위치한 세계 최대 포르노 사이트 폰허브(Pornhub)가 '가장 더러운 포르노(The Dirtiest Porn Ever)'를 제작한다. 여기서 '가장 더러운'은 성관계를 수식하는 형용사인 동시에 심각한 환경오염을 의미한다.
폰허브는 지난 27일 유튜브에 가장 더러운 포르노 캠페인을 소개하는 1분 길이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폰허브는 "(우리에게는) '더러울수록 더 낫다'는 모토가 있지만 우리조차 한계가 있다"며 "매년 6백만 톤이 넘는 쓰레기가 해변으로 밀려온다"고 말했다.
폰허브는 "우리는 무언가를 하기로 했다. 세계에서 가장 더러운 해변 중 한 곳에서 포르노를 찍는 것이다"라고 캠페인을 소개했다. 조회 수가 높아질수록 그에 비례해서 더 많은 금액을 해양 환경단체 '오션 폴리머'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신이 더러워지길 바란다"며 "폰허브에서 'LeoLulu' 무삭제 영상을 보라"고 권했다.
폰허브는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는 웹사이트(www.dirtiestporn.com)도 소개했지만 한국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지난 2월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음란물과 도박, 저작권 침해 등을 이유로 차단한 895개 해외 https 사이트 중에 폰허브도 있기 때문이다.
환경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LeoLulu' 영상을 시청하는 것도 한국에서는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