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큼 사랑해'는 이런 뜻이었다…마블 영화에 숨겨진 소름 돋는 비밀
2019-06-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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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SNS서 제기돼 주목받았던 주장
MCU 영화 상영시간 총합 3000분 될 것이란 예측…'파 프롬 홈' 상영 시간 공개로 현실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3000만큼 사랑해'라는 대사에 숨겨진 의미가 밝혀졌다.
지난 5월 2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제기한 가설이 주목받았었다. 페이즈3까지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영화 상영시간을 모두 더하면 3000분이 될 것이란 예측이었다.
실제로 '아이언맨'부터 '어벤져스: 엔드게임'까지 22개 영화 상영시간을 모두 더 하면 2871이었다. 오는 7월 2일 개봉하는 MCU 페이즈3 마지막 작품인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하 파 프롬 홈) 상영시간이 129분이라면 딱 3000이 되는 상황이다.
처음 얘기가 나온 당시에는 예측에 그쳤지만, 파 프롬 홈 상영시간이 공식적으로 밝혀짐에 따라 현실이 됐다. 영국 영화 분류 위원회에 등록된 목록에 따르면 파 프롬 홈 상영시간은 129분이다.
이로써 '아이언맨'부터 파 프롬 홈까지 마블 영화 23편 상영시간을 모두 더 하면 3000분이 된다.
'3000'은 MCU 팬들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 숫자다. 엔드게임에서 모건 스타크는 토니 스타크에게 "3000만큼 사랑해"라고 말한다.
토니 스타크는 유언을 남긴 영상에서 그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이 대사는 개봉 후 팬들에게 유행어로 자리매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