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이 제시한 '열혈사제2' 출연 조건
2019-04-2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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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인터뷰에서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 언급
최고시청률 26% 넘기며 많은 사랑 받야
배우 김남길 씨가 인터뷰에서 드라마 '열혈사제 시즌2'를 언급했다.
김남길 씨는 29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열혈사제'의 뒷이야기와 근황을 공개했다.
스포츠조선 인터뷰에 따르면 이날 김남길 씨는 시즌2에 대해 "시즌2를 사실 기획한 적은 없다. 시청자분들이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게도 얘기가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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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 씨는 "배우 중 한 명이라도 빠지면 시즌2는 안 갈 생각이다. 포상 휴가에서도 배우들끼리 이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시즌2를 하면 이런 반응이 나오지 않을 수 있다. '시즌2를 하면 배우들이 다 참여를 한다는 가정하에 움직이자'고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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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김남길 씨는 OSEN 인터뷰에서 "다시 이런 배우들을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았다"며 "스태프도 그렇고 배우들도 모난 사람들이 없었다. 단순히 배우들뿐만 아니라 배우들의 회사들 역시도 모난 구석 없이 잘 맞춰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열혈사제'는 지난 20일 종영했다. 이명우 감독이 연출하고 박재범 감독이 합을 맞췄고, 최고시청률 26%를 넘기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