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일은 세는 남자들이 여친과의 100일은 안 챙긴다" 발언으로 사과한 서새봄 (영상)
2018-06-08 11:40
add remove print link
사과를 했지만 사과할 일이 맞냐 아니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일어나기도 했다.
지난 7일 게임 스트리머 서새봄이 방송 중 했던 발언이 여러 커뮤니티와 SNS로 전파되며 논란이 됐다.
방송 중 한 시청자가 "아. 전역 480일 남았다"라고 멘트했다. 서새봄은 그 말을 듣고 "전역일을 세는 사람들이 여자친구 만나면 100일 챙기고 이런 거 개극혐하잖아"라고 말했다. "도대체 100일을 왜 챙기는 거?"라며 남자 말투를 흉내 냈다.
서새롬 발언은 남성들이 군대 전역일을 1일 단위로 챙기는 데 반해 여자친구를 사귀면서는 그러지 않다라는 걸 지적한 것이다.
이 발언은 여러 커뮤니티로 공유되면서 논란을 빚었다. 문제가 커지자 서새봄은 즉각 사과했다.
그녀는 사과 방송에서 "과몰입해서 경솔하게 발언했던 것 같다"라며 "불편하셨던 일부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드린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남자 시청자분들이 많아서 군대 얘기가 엄청 많이 나오는 편이다"라며 "농담을 하더라도 좀 더 신경 쓰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사건을 두고 시청자들 의견도 반으로 갈렸다. 남성들에게는 군대가 무척 민감한 소재라며 해당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낸 사람들이 있었다. 반면 '군대 드립'이 방송 중 수많은 농담 중 하나였는데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 게 아니냐며 사과까지 할 일은 아니었다는 의견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