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암 치료 미루고 '꽃보다 누나' 촬영 갔다"
2014-12-1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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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람이 좋다'] 고 김자옥 씨가 암 치료를 미루고 '꽃보다 누나'에 출연한 사


[MBC '사람이 좋다']
고 김자옥 씨가 암 치료를 미루고 '꽃보다 누나'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졌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는 김 씨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 씨가 출연해 고인을 회상했다.
이날 오 씨는 "작년 9월 방사선 치료 중 아내가 '꽃보다 누나' 촬영을 떠났다"며 "'꽃보다 누나' 출연을 두 달 전에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떠나기 한 달 전에 방사선 치료 결정이 났다"며 "두 달 전에 약속 해놓은 것을 못 간다고 하면 모든 게 스케줄이 어긋나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김자옥이) 내가 약속을 해서 '꽃보다 누나' 촬영을 가야는 하고 치료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냐고 물어서 나는 욕을 먹더라도 당신 몸이 먼저니까 방송은 나중에 하자고 했다"고 했다며 "하지만 아내는 마지막까지 방송과 약속은 지켜야 한다고 했고 '꽃보다 누나' 촬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 씨는 지난달 16일 폐암으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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