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안동시, 2025년 더 안전하고 더 편안한 도시 조성 추진
2025-02-2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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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통팔달 도로․철도망 구축해 수도권 등 접근성 강화
교통약자 위해 행복택시 수혜권 및 이용대상 확대
안전 인프라 구축으로 재난․재해 대비

[위키트리=안동] 황태진 기자 = 경북 안동시는 2025년 기후위기 선제대응으로 재해를 대비해 더 안전한 도시와 사통팔달의 철도, 도로망 구축 등 시민들의 삶이 편안한 도시의 정주기능을 높인다.
시는 최근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화 사업구간이 완전 개통되며 청량리역까지 1시간 40분대면 도착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시는 문경-안동 간 철도 건설(7,279억 원), 서대구-의성 광역철도 안동 연장 운행(1,605억 원)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중앙선 KTX의 안동~수서 운행도 오는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전력 추진 중이다.

철도와 더불어 도로 교통망도 확충한다.
용상-교리 간 국도대체 우회도로(3,246억 원), 안동~영덕 국도34호선(2,032억 원), 서의문~막곡 국지도 79호선(100억 원) 등이 올해 완료될 예정이다.
또, 포항~안동 국도35호(2,737억 원), 신도시~구담 지방도 927호선(225억 원), 수상대로 확장공사(440억 원) 및 영가대교-웅부공원 도로 연결(웅부로, 118억여 원)은 차질없는 공사 진행으로 오는 2026년 완료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지역 경제의 동맥 역할을 할 사통팔달 교통망을 구축해 시민의 교통 편익을 증대할 뿐 아니라 통합 신공항 배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고, 전국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따라 바이오산업, 문화 및 관광산업 등 시 역점사업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교통약자에 대한 지원으로 '행복택시' 수혜지역 확대(224개 마을)하고, 이용대상을 농촌지역 중․고등학생과 24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는 기후위기 등에 따라 점차 재난․재해 발생의 위험이 커지고 있어, 안전한 인프라 구축으로 시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삶을 보장키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시는 환경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선정을 통해 도심 곳곳에 설치한 저영향개발기법(LID, Low Impact Development) 시설이 집중호우를 대비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사업의 연속성으로2차 사업) 그린 빗물 인프라 조성사업(210억여 원, 2026년 완료 예정)을 추진해 '물순환 도시 안동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함께, 시는 임하 오대(143억 원), 도산 가송(421억 원) 지역에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사업을 진행하고, 임동(84억 원)과 와룡(75억 원) 등에는 수해복구와 위험지역 정비에 나선다.
또, 길안천 퇴적토를 준설(228억 원)해 하전 재해를 예방하고 일직 운산2지구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201억여 원)과 용상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45억 원)도 추진하고 있다.

여기에 영가교교차로에서 천리소하천까지 615m 구간에 생태탐방로, 수변쉼터, 생태관찰 체험시설, 보도교 등을 설치하는 안기복개천 생태하천 복원사업(465억 원, 2028년 완료 예정)을 추진해 도심 속 친수공간을 조성한다.
권기창 시장은 “지난해 갑작스러운 호우로 많은 시민이 어려움을 겪었다. 한층 더 철저한 대비로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시민이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안동을 만들겠다”며, “특히,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과 연결되는 도로 교통망 구축으로 안동이 경북권역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나겠다. 또한 통합 신공항 유치가 안동이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미리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